[매뉴얼-딩기] 딩기의 리깅(돛설치)

딩기는 바다나 강으로 나가기 전에 먼저 보트의 리깅(돛설치)을 해야 하는 데, 여기에는 세일링을 위해 준비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육지에 보관하는 딩기라면, 리깅은 요트를 물에 옮기기 전에 딩기 선착장에서 하게 된다. 요트가 딩기 선착장에 보관되어 있거나 정박한 상태라면, 마스트는 세워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트를 차량의 루프랙이나 트레일러에 싣고 가져왔다면, 마스트를 세우고 스탠딩 리깅(standing rigging)을 달아 조정한 다음에 돛을 달 수 있을 것이다. 돛을 단 다음에는 러닝 리깅(running rigging. 쉬트, 할랴드, 조정라인 등)을 달고 잘 연결되었는 지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상으로 가져갈 다른 장비를 모두 확인하고, 보트 내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스테이(stay)가 없는 마스트

스테이(마스트를 요트에 고정시키는 연결줄)가 없는 마스트를 사용하는 요트는 마스트를 제거한 상태로 보관되며, 특히 메인세일의 소매(슬리브)에 마스트를 끼워 연결하는 형태는 마스트를 뗀 상태에서만 세일을 달거나 뗄 수 있기 때문에 마스트를 떼서 보관한다.

스테이가 없는 마스트는 대개 두 부분으로 나눠서 중간부위를 끼우는 형태이다. 먼저 메인세일을 마스트에 끼운 다음, 마스트를 수직으로 세운 후 요트의 마스트 구멍에 끼워넣는다. 이 구멍에는 잠금장치가 있어서 마스트가 빠지지 않게 해 준다. 다른 방식으로는 다운홀 로프 또는 커닝햄 라인을 이용해서 돛과 마스트를 보트에 묶어줄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u_2Y87oEXE&list=PLjJhZYah1rxi8F-12e5kSNWRqvOi8QOlm&index=4 

스테이가 있는 마스트

스테이가 달리는 마스트는 킬 위나 앞갚판, 또는 선수의 탱크 위에 꽂기도 한다. 어떤 경우라도 마스트 구멍은 요트와 연결되어 있으며, 마스트 밑은 바닥에 고정된다. 구멍의 앞 뒤 위치는 마스트의 위치와 레이킹(마스트의 각도)의 변화를 주려고 바꿀 수 있는 구조도 있다. 마스트는 철선으로 지지되는 데 이 철선을 스탠드 리깅이라고 한다. 마스트에서 출발해서 보트 선체의 연결부위 걸쇠로 연결된다.

슈로드는 마스트에서 좌현(포트)과 우현(스타보드)으로 연결된다. 마스트의 중간 높이에서 마스트와 연결되어 있는 스프레더 끝을 통과하는 데, 슈로드의 길이는 리깅 연결 또는 보틀스크류로 조절한다. 선수로 향하는 포스테이(Forestay)는 마스트 윗쪽 끝에서 선수 연결장치까지 이어진다. 일부 작은 딩기에서는 집세일을 올린 다음 포스테이를 제거할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72zGgMl2X4

 

마스트 세우기

마스트를 세우기 전에는 항상 머리 위 장애물, 즉 전선 같은 것에 닿지 않는 지 확인해야 한다. 작은 딩기의 경우에는 혼자 세우는 것도 가능하지만, 둘이서 하는 것이 훨씬 쉽고, 또 훨씬 안전하다. 대부분의 딩기 마스트는 그 자체는 가볍지만, 길이와 풍압(바람에 대한 저항)을 받으면 들고 지탱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카트가 있는 경우는 딩기를 카트 위에 두고 선수를 낮게 해서 마스트를 세울 때 슈로드의 지지를 받으면서 앞쪽으로 기울게 들어가게 하면 도움이 된다.

마스트를 세울 때는 할랴드를 비롯한 모든 로프의 끝부분과 꼬리이  마스트 밑에 갇히지 않고 밖으로 빠져나와있는 지 확인하자. 마스트를 들 때는 가능한 최대한 수직에 가깝게 하고 손은 충분히 넓게 벌려서 지렛대 효과를 주도록 하자.

그리고, 자신의 요트가 땅 위에서 세워도 되는 모델인지도 미리 확인하자. 현대식 이중바닥 딩기는 가능하지만, 구형 모델은 땅 위에 세우면 망가질 수도 있다.

 

마스트 레이킹

마스트를 세웠다면, 이제 슈로드와 포스테이를 조절해서 마스트 레이크(눕는 각도)를 교정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요트는 마스트가 뒷쪽으로 살짝 누운 상태에서 제일 잘 나가지만, 양 옆으로는 똑바로 서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항해에서 레이크의 양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경기에 참가할 경우에는 해당 클래스의 튜닝 가이드에 따라 레이크를 해야한다.

 

왼쪽처럼 마스트를 뒤로 눕히면, 돛의 중심이 뒤로 이동하면서, 배는 풍상 쪽으로 밀리게 된다(weather he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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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를 다는 마스트를 세우기

킬에 세우기

킬에 꽂아서 세우는 마스트를 갖춘 보트는 세우기가 쉬운 편인데, 마스트를 똑바로 세우려고 당기기 전에 앞꿈치를 자기 자리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마스트 입구에 가져가면 상당히 튼튼하게 붙잡아준다.

1. 마스트와 리깅을 보트 위에 눕히고, 앞꿈치를 마스트 구멍에 두고, 마스트 앞쪽을 위로 가게 한다. 옆갑판의 걸쇠에 두 개의 슈로드를 연결한다.

2. 한 명은 마스트를 세우고 앞꿈치를 구멍에 집어넣는다. 마스트 앞꿈치가 구멍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은 포스테이를 당긴다. 마스트를 지탱하는 사람이 마스트 입구에 들어가도록 한다.

3. 포스테이를 연결하고 갑판의 마스트 입구를 닫는다. 마스트 레이크를 점검한다. 할랴드가 주변의 리깅과 엉키지 않았는 지 점검하고, 해당하는 클리트에 제대로 연결되었는 지 점검한다.

 

갑판에 세우기

갑판에 세우는 마스트는 마스트 구멍의 추가적인 지지가 없다. 마스트 구멍에 키우기 전에 수직으로 세워야 하며, 모든 리깅을 당기기 전에는 제대로 지지가 되지 않는다.

1. 마스트를 보트 위에 눕힐 때, 앞쪽이 위로 오게 하고 앞꿈치는 선수 쪽을 향하게 한다. 슈로드를 옆갑판 걸쇠에 연결한다.

2. 보트가 이중바닥이라면 한 명은 보트에 들어가서 마스트를 제자리로 세운다. 단일바닥의 구형 보트라면 지상일 경우에는 보트에 들어가지 않는다. 배 옆에서 마스트를 세운다.

3. 마스트가 앞으로 기울도록 슈로드를 잡은 상태에서 포스테이를 선수 걸쇠에 연결한다. 그리고 슈로드와 포스테이를 조절해서 원하는 레이크로 맞춘다. 마지막으로 할랴드가 엉키지 않았는 지, 그리고 해당하는 클리트로 연결되어 있는 지 확인한다.

 

갑판에 고정되는 마스트와 킬에 고정되는 마스트. 킬에 고정될 경우에는 캐빈에 마스트가 지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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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쉬트 시스템

메인쉬트는 붐의 위치를 조절하는 데 쓰고 메인세일의 모양을 통제하는 걸 도와준다. 메인세일에 바람이 가득 차면 메인쉬트에 상당히 큰 하중이 실려서 조정이 어려우므로, 메인쉬트 태클이라고 부르는 도르래를 이용해서 조종한다. 

메인쉬트 시스템은 두 가지가 있는 데, 중앙과 후방이다. 중앙 시스템은 쉬트의 끝이 선장의 앞쪽 도르래에서 선장의 손으로 연결된다. 후방 시스템은 쉬트가 선장의 뒤쪽 도르래에서 연결된다. 두 타입 모두 트랙에 트래블러가 있을 수 있는 데, 이는 메인쉬트 자리를 잡는 데 사용된다. 중앙 메인쉬트는 돛의 조종을 더 많이 할 수 있어 경주용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후방 메인쉬트 시스템은 콕핏에 여유가 많은 일반용 딩기에서 더 인기있는 디자인이다.

메인쉬트 시스템은 보트가 항해하지 않을 때는 그냥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리깅할 때 모든 장치가 잘 잠겨있고 쉬트는 도르래의 여러 블록들을 통해 정확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메인쉬트의 끝이 8자 매듭으로 되어있어 메인쉬트 도르래를 빠져나가는 일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후방 메인쉬트 시스템

후방 메인쉬트 시스템에서, 도르래의 제일 윗 블록은 붐 끝의 움직이는 판에 붙어있고, 아래 블록은 선미 트랜섬에 걸친 트랙을 따라 움직이는 트래블러에 달려있다. 이와 다른 디자인도 있는 데, 가끔은 아래 메인쉬트 블록이 트랜섬 구석에 달린 연결로프에 묶이기도 한다. 트래블러가 사용되면 트랙에서 위치를 조절하는 컨트롤 라인이 있을 수 있다.

후방 메인쉬트 시스템은 메인쉬트용 재밍 블록은 없지만 선장이 유지해야 하는 하중을 줄이기 위해 라체 블록을 쓸 수 있다. 메인쉬트가 뒤에서 오기 때문에, 태킹할 때 선장은 뒤를 봐야 한다.

후방 메인쉬트 시스템. 메인쉬트 끝이 선미에서 온다.

중앙 메인쉬트 시스템

대부분의 중앙 메인쉬트 시스템에서는 메인쉬트 도르래의 맨위 블록이 붐의 중간에 연결된다. 이것은 레버리지 효과가 낮고, 따라서 후방메인쉬트보다는 움직이기가 더 힘들다는 뜻으로, 도르래에 추가로 블록이 필요하게 된다. 아래 블록은 보트 중간을 가로지르는 벤치트랙에 연결될 수도 있고 바닥이나 연결고리 또는 센터보드 케이스에 연결될 수도 있다. 대개는 메인쉬트 하부 블록에 연결된 클리트가 있어서 선장이 원할 경우에는 쉬트를 클리트에 맬 수 있다. 만약 벤치 트랙이 장착됐다면 메인쉬트 태클의 아래 블록은 트랙을 따라 움직이는 트래블러에 연결된다. 

 

중앙 메인쉬트 시스템. 중앙에서 조정하기에 힘은 더 들지만, 뒷쪽에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최근에는 더 일반적이다.

 

집세일 리깅하기

집세일 리깅은 집세일 운영을 책임지는 선원이 수행한다. 집세일을 펴서 보트에 장착할 때는 항상 손상된 곳을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모서리와 이음부위는 닳거나 바느질이 해진 곳이 없는 지 확인한다.

 

집세일 장치

집세일 장치의 세부사항과 보트에 연결하는 방법은 보트의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다양하다. 집세일의 택(앞쪽 끝)은 선수 장치에 주로 걸쇠(샤클)을 이용해서 연결한다. 헤드(위쪽 끝)는 집 할랴드에 연결되는 데, 샤클을 쓰거나 보우라인과 같은 매듭으로 묶는다. 클루(뒤쪽 끝)에는 집쉬트 두 줄을 연결하고 각각 보트 양쪽의 연결장치로 연결한다. 

 

대부분의 요트에서 집의 러프(앞쪽 면)는 포스테이에 연결되며, 연결에는 튼튼한 웨빙 스트랩이나 포스테이 근방에 끼워진 행크라고 불리는 금속 또는 플라스틱 클립을 사용한다. 포스테이와 분리가 가능할 경우에는 집세일을 포스테이에 연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집세일의 러프 부분에 재봉질된 철선이 있어서 높은 하중을 버틸 수 있다. 이 외에 인장력이 낮은 테이프나 로프 지지대가 사용되기도 한다. 일부 집세일은 택에 펄링 장치가 달려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포스테이 주변으로 감을 수 있게 되어있다.

 

집세일을 리깅하려면, 가방에서 집세일을 꺼낸 다음, 세일 제조업체가 라벨로 표시한 택을 찾는다. 먼저 택을 선수 장치에 연결한 다음, 집세일 러프를 포스테이에 단다. 택에서부터 위쪽으로 올려서 달기 시작하는 데, 중간 중간에 꼬이지 않도록 유의한다. 그리고나서 집쉬트를 클루에 연결한다. 마지막으로 감아올릴 준비가 되었으면 할랴드를 돛에 연결한다.

 

롤러 펄링

일부 딩기와 소형 킬보트는 집세일 펄링 시스템이 있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집세일을 감아둘 수 있다.

 

Furling Sheet가 하나 더 사용된다.

 

1. 집세일의 택을 선수 장치에 연결하는 데, 이 장치는 주로 포스테이가 묶이는 포인트 바로 뒤에 있다. 주로 샤클이나 매듭을 이용한다. 일부 보트에서는 집세일을 올린 다음, 바람이 잘 지나도록 포스테이를 제거하기도 한다.
2. 집 쉬트를 연결한다. 쉬트가 하나라면 쉬트 중간에 고리를 만들고 밧줄 구멍을 통해 민 다음, 끝을 루프를 통해 뺀다. 사이로 로프를 당겨서 꽉 묶는다. 만일 쉬트가 두 개라면 클루 밧줄 구멍에 둘 다 묶는다.
3. 러프를 따라 손으로 만져서 꼬이지 않았는 지 확인한다. 집세일의 러프에 행크가 있다면 포스테이에 그것을 연결한다. 할랴드에 얽힌 게 없는 지 확인한 후 돛의 헤드에 연결한다.
4. 할랴드를 당겨서 집세일을 들어올린다. 쉬트를 느슨하게 해서 펄럭거리게 한다. 일부 소형딩기의 경우는 할랴드를 묶는 간단한 클리트가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조절기가 있을 수도 있다.
5. 할랴드를 클리드에 묶거나 조절기에 연결한다. 여기서는 조절 도르래가 할랴드 철선 부분의 끝에 고리로 걸려있다. 로프 끝을 감고, 깔끔하게 보관한다.

 

메인세일 리깅하기

스테이가 없는 마스트에 소매식 돛을 다는 요트일 경우에는 마스트를 끼우기 전에 메인세일을 끼워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요트는 마스트를 먼저 세운 다음에 돛을 달게 된다. 메인세일은 러프를 따라 마스트에 연결되고 풋은 붐에 연결한다. 메인세일을 다는 데 쓰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대개의 경우, 메인세일은 붐 상단의 홈에 푸트를 끼워서 장착한다. 이 경우, 돛의 풋에는 재봉된 로프가 들어있다. 풋이 느슨한 메인세일의 경우는 택과 클루 부위만 붐에 연결된다.

 

각각의 쉬트를 이용하여 돛의 모양을 바람의 힘을 받기 좋게 만들도록 조절할 수 있다.

배튼 집어넣기

메인세일은 대개 3개 또는 그 이상의 배튼을 이용해서 리치의 끝부분을 지지한다. 배튼이 없다면, 헤드와 클루 사이의 직선 바깥 부분의 돛이 휘어지면서 힘을 받지 못하게 된다. 

어떤 메인세일은 리치부터 러프까지 전체 길이의 배튼을 사용하지만, 다른 것들은 짧은 배튼이나 두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일부 집세일에도 배튼이 달릴 수 있다.

배튼은 배튼 포켓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냐에 따라 유연성이 달라질 수 있고, 배튼의 안쪽 끝은 바깥쪽 끝보다 더 유연해서 돛의 곡선에 맞추게 할 수도 있다. 만약 이 경우라면 배튼에는 어느 포켓에 들어가야 하는 지와 어느 쪽 끝이 먼저 들어가야 하는 지를 표시하게 되어있을 것이다.

 

메인세일에 배튼을 끼워서 돛의 끝부분이 바람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붐 장치 연결

붐은 마스트에 구즈넥과 붐 뱅을 통해 연결된다. 구즈넥은 붐을 고정시켜주면서 양 옆으로 회전할 수 있게 해주고, 붐 뱅은 붐이 들리는 것을 막아준다.

 

전통적인 돛을 붐에 체결하는 법

메인세일을 가방에서 꺼내서 보트 안에서 푸는 데, 러프를 마스트 가까운 쪽에 둔다. 필요한 숫자만큼의 배튼이 다 자기자리에 있는 지 확인한다. 메인세일을 맞춘 다음에는 붐을 보트 안에 돛을 올릴 준비를 한다. 구즈넥에 붐을 키우고 세일을 올린다. 세일이 올려지기 전에 붐을 맞추면 구즈넥에서 빠지기 쉽다.

 

1. 클루를 붙잡고 볼트로프를 붐의 앞쪽 끝(마스트쪽)으로 넣는다. 돛 천이 볼트로프와 함께 홈에 끼지 않도록 주의한다.
2. 클루를 당겨서 돛의 풋이 모두 홈에 들어가도록 한다. 택을 붐의 앞쪽 끝에 고정시킨다.(주로 택 구멍과 붐 사이에 핀을 꽂아넣는다.)
3. 돛의 풋을 당겨서 팽팽하게 하고, 풋의 압력을 조절하는 클루 아웃홀을 조인다. 이는 조절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붐 끝에 고정시킬 때도 있다.

풋이 느슨한 돛을 붐에 연결하기

돛을 펴고, 배튼이 자기 포켓이 들어있는 지 확인한다. 돛의 풋이 붐에 붙지 않기 때문에 클루와 택만 연결한다. 클루는 붐의 바깥쪽 끝에 클루 오버홀로 연결되고, 택은 핀이나 끈으로 구스넥에 묶거나 택 다운홀이라고 불리는 조절가능한 로프로 묶는다. 돛을 올리기 전까지는 구스넥에 붐을 연결하지 않는다.

1. 세일을 가방에서 꺼내 보트 위에 펼친다. 아래쪽 코너인 클루와 택을 찾는다.
2. 클루에 부착된 금속 슬러그를 붐의 홀에 잘린 부분에 놓는다. 줄을 끝 밖으로 밀어낸다.
3. 클루 아웃홀을 클루 구멍을 통해 빼고 붐의 끝에 그 끝을 묶는다. 여기서는 슬롯에 매듭을 건다.
4. 할랴드를 헤드에 단다. 구멍이 있을 경우는 구멍을 통해 고리를 밀어넣고 고리를 통해 끝을 빼낸다.
5. 돛을 올리기 위해 한 명은 할랴드를 당기고 다른 사람은 돛의 볼트로프를 마스트 홈에 끼워넣는다.
6. 붐을 구스넥에 연결한다. 택 다운홀을 택 구멍을 통해 뺀 다음 끝을 묶는다.

구즈넥 goose neck

구즈넥은 붐을 마스트에 연결해주는 경첩장치다. 왼쪽 오른쪽으로, 그리고 위 아래로 회전할 수 있다. 붐 끝의 소켓에 연결되면 붐이 회전하는 것을 막는다.

 

붐 체결하기

구스넥은 주로 고정되지만, 어떤 것은 붐의 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붐의 끝에 있는 소켓 안으로 핀을 넣는다.

 

붐 뱅

붐 뱅은 키킹 스트랩(kicking strap)이라고 하며, 조절이 가능한 로프 도르래로 구성되어 있고, 메인세일에 대한 바람의 압력 때문에 붐이 올라가는 걸 막아준다. 뱅은 구즈넥에서 뒤로 좀 떨어진 붐과, 앞꿈치에서 약간 위쪽의 마스트 사이에 연결되며, 마스트와 붐 사이에 약 45도 각도로 연결된다.

뱅 태클

붐 뱅은 붐에 고리 또는 열쇠로 연결된 로프 도르래와 슬롯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도르래의 다른 쪽 끝은 마스트 바닥 근처에 연결되며, 조절라인이 뒤로 이어진다.

솔리드 뱅(고정식)

일부 보트는 붐 위에 붐과 마스트를 연결하는 고정식 솔리드 뱅이 있다. 마스트 쪽 끝은 축에 끼워지고 붐 쪽 끝은 붐 위를 따라서 움직인다. 뱅은 뱅의 아래쪽 끝과 구스넥 사이를 오가는 도르래에 의해 조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