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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발효 맥주의 대표주자들

수제맥주

by 쪼리아빠 2023. 2. 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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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흔히 있는 맥주는 대부분 하면발효 맥주 종류이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다. 물론 하면발효맥주 중에도 쓴맛이 강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종류도 있지만 대부분 상면발효 맥주에 비해 마시기가 편하다.

 

라거(Lager)

하면발효 효모를 사용해 5~12℃의 온도에서 7~12 정도 발효시킨 0~2℃의 낮은 온도에서 1~3개월 동안 숙성시켜 만든 하면발효 맥주이다. 이러한 숙성과정을 ‘라거링(Lagering)’이라 하고, 하면발효 맥주를 통상적으로 ‘라거’라고 부른다. 라거 맥주에는 , 더블 , 둔켈, 옥토버페스트, 뮌헨타입, 타입, 아메리칸 라거 타입,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필스너 타입 등이 있다.

반드시 마셔야할 라거맥주 콜렉션.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상업적인 맥주가 여기에 속한다.

필스너(Philsner) 혹은 필젠(Philsen) 타입

체코 필젠 지역에 살던 보헤미아인들에 의해 유래된 맥주다. 단물(연수) 사용해 만든 옅은 황금색 담색 맥주의 효시라 있다. 홉을 많이 넣어 쓴맛이 강하지만 담백하며 맥아향이 약하다. 알코올 도수도 3~4.5% 정도로 약해 세계적으로 가장 즐겨 마시는 맥주로 자리를 잡았다. 필스너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독일의 양조가들이 맥주를 흉내내어 독일식 필스너를 만들어 ‘필스(Pils)’라고 불렀다. 이에 독일의 필스와 구분하는 의미에서 체코식 맥주를 필스너 우르켈(Phisner Urquell) -오리지날 필스너 - 이라고도 한다.

 

맥주(Bock Beer)

독일 북부 지역에서 유래한 라거 맥주의 일종으로 보리와 홉의 상태가 가장 좋을 만들어서 겨울 내내 충분히 숙성시킨 봄에 즐기는 맥주이다. 전통적인 방법은 발효통을 청소할 나오는 효모 찌꺼기를 모아두었다가 다음 발효에 사용하는 특수한 양조법으로 빚는다. 대부분 농색 맥아를 첨가하기 때문에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색을 띠며, 향이 강하고 단맛이 난다. 알코올 도수는 6.5% 이상으로 높은 편이고, 맥주 중에는 알코올 도수를 두배 정도 높인 도펠 (Doppel Bock) 있다.

 

둔켈

정통 독일식 라거 맥주로 색이 어두운 흑맥주이다. 홉을 적게 사용하여 홉의 향이 약한 대신 맥아 향이 풍부하고 단맛이 느껴지는 맥주로 국내에서는 ‘둥클레스’로도 알려져 있다.

 

(Wien) 타입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된 타입으로 경도가 높은 센물로 만드는 맥주이다. 색과 향이 농색 맥주와 담색 맥주의 중간 정도다.

 

뮌헨(Munchen) 타입

독일의 뮌헨에서 유래된 맥주이다. 센물(경수) 사용하고, 농색 맥아와 흑갈색 맥아를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맥아 향이 짙고 색도 진하다. 센물과 농색 맥아를 사용했지만 알코올 도수는 4% 정도이며, 맛도 홉의 맛보다는 감미로운 맛이 강하다.

 

아메리칸 라거(American Lager) 타입

원래 필스너타입을 모델로 하여 대량 생산, 대량 소비를 목적으로 만들어 상업적으로 성공한 타입의 맥주이다. 홉을 적게 사용하여 쓴맛이 적고 가벼우며 맛이 담백해 누구나 쉽게 마실 있다. 우리나라 맥주도 대부분 아메리칸 라거 타입으로 맥아 외에 옥수수, 등의 전분질 원료를 첨가했기 때문에 부드럽고 마시기 편하다.

 

도르트문트(Dortmund) 타입

유럽에서 가장 양조 도시인 독일 도르트문트 지방에서 센물을 사용해 만든 맥주이다. 알코올 도수는 3~4% 정도. 필젠 타입보다는 향이 조금 무거우나 산뜻하고 쓴맛이 적은 담색 맥주 계열이다.

 

헬·헬레스(Hell, Helles)

‘헬(Hell)’은 독일어로 ‘연한(Pale) 혹은 ‘가벼운(Light)’이라는 뜻이다. 흔히 있는 부드럽고 밝은 황금색의 라거 맥주로 독일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맥주이다. 필스너에 비해 홉의 향미가 약한 반면 맥아의 풍미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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