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크루저] 안전운항(2)

운하와 항행분리 지역

항해를 하게 되면, 항해의 여정은 계류장이나 마리나로 연결되는 좁은 운하나 강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범주보다는 기주로 항해하게 되므로, 엔진으로 주행하는 배에 적용되는 규칙이 적용될 것이다.

운하를 따라 진행할 때의 규칙은 모든 배가 운하의 오른쪽에 붙어서 항해하는 것이므로, 이를 따르도록 해야 한다. 마리나의 입구나 운하 부근의 파일이나 폰툰, 계류장을 지날 때도 배가 운하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하자. 제한속도 규정을 지키고, 운하가 좁아질 때는 속도를 줄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입항을 대기하고 있을 때에도, 지나가는 배에 넓은 여유를 줘서 거리를 유지할 책임이 있다. 배가 일으키는 파도의 파장에 대해서도, 고속으로 인한 큰 파장은 운하 옆에 계류된 보트나 작은 보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속도를 낮춘다. 때때로 배의 뒤쪽에 너무 큰 소용돌이를 만들지는 않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https://www.law.go.kr/LSW/lsLinkProc.do?lsNm=%ED%95%B4%EC%83%81%EA%B5%90%ED%86%B5%EC%95%88%EC%A0%84%EB%B2%95&chrClsCd=010202&mode=20&ancYnCh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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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항로

분주한 항로를 처음으로 가로질러갈 때는 상업용 화물선들이 연안을 따라 얼마나 분주하게 다니는 지에 대해 놀랄 것이다. 교통량과 배들의 크기, 속도, 그리고 충돌의 위험 때문에, 통행량이 높은 지역이나 심각한 항해상의 장애물이 있는 지역에서는 교통 흐름에 질서를 주기 위해 통항분리제도가 사용된다.

통항분리제도는 항로를 중간선 또는 분리지역을 이용해 두 개의 항로로 나뉘고, 이를 통해 배들이 반대 방향으로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게 되어있다. 통항로의 분리지역 운항은 어선, 비상상태의 선박, 항로를 가로지르는 선박으로 제한된다. 항로에 들어서는 배는 가능한 한 항로의 끝에서 들어서거나, 그 외는 항로 주변에서 얕은 각도에서 들어서야 한다.

현지의 다른 운항은 연안통항대를 이용하여, 항로에서는 떨어져야 한다. 통항분리지역을 가로지를 때는 항로의 직각을 향해서 최대한 빨리 지나도록 하는 것이 규칙이다. 조류를 거슬러서 항해한다면 항로를 건너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항로에 직각으로 경로를 조종하여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

야간이나 안개로 인해 시계가 좋지않은 조건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이거나 선박위치를 식별하는 레이더가 장착된 경우가 아니라면 항로를 가로지르지 않아야 한다. 상업용 선박은 20노트 이상의 속도로 항해하는 데, 이는 3분에 1마일을 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시계가 0.5마일 밖에 안된다면, 배를 발견하고 나서 바로 눈 앞에 오는 데까지 90초도 안걸린다는 의미이다. 상선은 게다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지하거나 경로를 바꾸는 데에 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하자.

통항분리항로를 건널 때는 갑판에 충분한 선원을 배치해서 수평선 근처를 항상 주시하도록 하고, 레이더가 있다면 전담하는 사람을 두는 것도 좋다.

견시(lookout) 유지하기

ColRegs에서는 모든 배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서 항상 적절한 견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선원은 주의를 기울여서 주변을 보고, 듣고, 가능한 경우에는 레이더를 이용한다. 큰 헤드세일을 펴서 항해 중이라면, 한 명은 풍하 쪽에 앉아서, 제노아로 가려지는 지역을 감시하도록 한다. 선장은 접근하는 배가 있으면 보고하도록 선원에게 지시하여야 한다. 주변의 배가 충돌 경로에 있는지 확실하지 않을 경우는 휴대용 나침반을 이용해 접근하는 배의 방위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재서 기록한다. 만약 각도가 계속 일정하다면 충돌 경로에 있는 것이다.

회피동작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의도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게 확실하게 경로를 조정하자. 다른 배, 특히 큰 배의 경우는 선수 앞으로 지나가는 것을 피하자. 그 배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를 수 있다. 가능하면 다른 배의 선미로 지나간다.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 배와 같은 방향의 평행한 경로로 선회한 다음,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통항분리지역

출발점 A로부터, 요트는 내륙지역을 따라 연안통항대로 운항한 다음 최대한 빨리 건너기 위해 항로에 직각으로 방향을 튼다. 이후에는 목적지 B를 향해 운항한다. 항로를 건널 때는 조류에 맞서도록 운항하지 말고, 직접 건너도록 조종한다.

 

https://www.marineland.kr/wp-content/pdf/leisure_ship_info.pdf

 

음향신호와 주간 형상

소리 신호는 배가 조종 중임을 알리기 위해 시계가 좋은 경우에 사용한다. 엔진운항 선박이 서로를 발견했을 경우, 한 쪽이 경로를 바꿀 경우, 신호를 이용해서 자신의 의도를 알리도록 한다. 대부분의 항해 보트는 에어로솔 타입의 포그혼이 탑재되어 있다. 이는 큰 소리의 신호를 내는데 적합하지만, 안개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제품도 갖추도록 하자. 밤에는 전방위를 비추는 전주등을 적절한 횟수로 깜빡거릴 수 있다.

주간에는 식별을 쉽게 하도록 리깅에 거는 주간형상을 이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배가 돛을 올린 상태에서 엔진 항해를 하고 있을 경우에는 포스테이 위에 뒤집어진 콘을 올려서 엔진항해 중임을 알릴 수 있다. 요트가 주간형상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다른 경우는 정박해있을 경우이다. 규칙에서는 앞삼각형에 공 모양을 달도록 하고 있다. 모든 소리신호와 주간형상에 대해서는 ColRegs를 참조하자.

음향신호

 

주간형상물. 포스테이 위에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