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딩기가 뒤집혔을 때 바로 세우는 표준방법은 국자(스쿠프) 방법으로, 이렇게 이름붙은 이유는 한 명은 보트를 똑바로 당기는 동안 다른 사람을 퍼내듯이 승선시키기 때문이다. 승선한 사람의 몸무게는 한 번 세워진 보트가 다시 전복되는 것을 막아준다.
보트가 전복되면, 선장과 선원은 보트에 무게를 싣지 않도록 해서 완전히 뒤집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복구 과정에서 선장과 선원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서로 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계속 서로에게 얘기를 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려주어야 한다.
보트를 세울 때는 마스트가 맞바람 방향으로 오게 해서 또 다른 전복을 피해야 한다. 풍상으로 전복됐을 경우는 마스트가 풍하로 돌 때까지 기다리자. 이게 안돼서 보트의 마스트가 바람을 받는 상태에서 바로 세운다면, 마스트가 세워지자마자 바람이 돛 밑으로 들어와서 보트가 매우 빨리 바로 섰다가 다시 센터보드 위에 서있는 사람의 머리 위로 뒤집어질 것이다.
일단 보트가 똑바로 서면, 가능하면 먼저 출발하기 전에 배에 들어찬 물을 빼야 한다. 바닥이 높은 현대식 보트라면 항해를 시작하자마자 스스로 배수가 되는 시스템이겠지만 구형 모델의 경우는 손으로 물을 퍼내야 할 수도 있다.
곡예줄(trapeze)과 스피내커가 달린 고성능 보트의 경우는 복구방식이 조금 다르겠지만, 적용되는 원칙은 동일하다. 먼저 한 명이라도 스쿠프 방식으로 승선시킬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다.
https://csyc.org/dinghy-capsize-recovery-methods/
베를 바로 세우기
몸무게가 더 무거운 사람이 센터보드나 대거보드에 올라서서 배를 똑바로 세운다. 가벼운 사람은 마스트 바로 뒤에서 보트와 나란히 물 속에 누워서 발고정줄을 붙잡고 있는다.
보트에 나란히 누었을 대 체중을 싣지 않도록 한다. 체중이 실리면 바로 세우는 게 많이 힘들어진다. 메인쉬트와 집쉬트가 모두 풀려있는 지 확인한다.
스쿠프로 승선
보트가 바로 서면서 메인세일에서 물이 빠지면 더 빨리 서게 된다. 물속의 선원이 자연스럽게 승선하게 되고 그 무게로 보트를 안정시킬 수 있다. 보트가 바로 서면 선장은 도움을 받지 않고도 승선이 가능하다.
스쿠프방법 사용하기
스쿠프 방법은 센터보드 위에 서서 배를 똑바로 세우려는 사람에게 의존한다. 대개는 선장이 배를 세우고 선원이 스쿠프 방법으로 배 위로 올라간다. 하지만 몸무게 차이가 크게 난다면 무거운 사람이 배를 세우고, 가벼운 사람이 스쿠프 방법을 쓰는 게 좋다. 센터보드가 완전히 내려진 상태가 아니라면 선원은 안쪽에서 센터보드를 완전히 내려준다. 센터보드가 망가지는 것을 피하려면, 배를 세우는 사람은 센터보드에 올라설 때 선체에 가까운 쪽을 디디도록 한다. 스쿠프되는 걸 기다리는 동안, 다른 사람은 메인쉬트가 풀려있고 붐뱅도 풀려서 보트가 바로 섰을 대 느슨하게 펄럭일 수 있는 지 확인한다.
일인용 딩기의 바로세우기
많은 일인용 딩기들은 전복되었을 때 꽤 높이 뜨기 대문에 대거보드 위로 올라가는 게 어려울 수 있다. 팔을 그 위에 겹치고 그 위에 몸무게를 달아서 보트가 바로 서도록 한다. 아니면 선수를 물 속으로 깊이 눌러도 보트가 똑바로 서도록 돌게 할 수도 있다.
많은 현대식 딩기는 전복될 때 완전히 뒤집히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다. 이는 내부에 많은 부력이 선체 바닥과 측면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 옆으로는 높게 떠있다는 것은 뒤집히는 자세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자세에서는 갑판이 물에 대해서 뚜껑처럼 작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보트를 바로 세우려면 물의 밀봉상태부터 풀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더 어려워진다. 이런 종류의 딩기를 항해한다면 배가 쓰러졌을 때는 선체에 무게를 싣지 않도록 하고 트랜섬 쪽으로 이동해서 보트에서 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배가 뒤집어지더라도 선원들이 선체 밑에 갇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배가 완전히 뒤집혔을 때 어떻게 바로 세울 수 있냐는 딩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떤 보트는 두 선원이 한 쪽 건월에 서서 당겨서 세울 수 있다. 다른 종류는 한 명은 트랜섬 코너에서 눌러서 갑판 밀봉을 깨주고 다른 선원은 보트를 세우려고 밀 수 있다. 해당 클래스 딩기의 경험많은 선원에게 당신의 보트에 대한 가장 좋은 방법을 물어보는 게 좋다.
얕은 물에서 뒤집히는 경우에는 마스트가 바닥에 닿을 위험도 있다. 마스트가 해저 바닥에 닿은 경우에 보트에 힘을 가하면 마스트가 부러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배를 세우기 위해서는 발을 선체에 두고 물 속에 누워서 집쉬트를 당기거나 주변의 보트에 도움을 받아서 일반적인 전복 자세가 되도록 견인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배가 완전히 뒤집혔을 때 센터보드가 케이스에서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고, 대거보드가 완전히 빠지는 경우도 있다. 센터보드가 빠졌을 때는 선원 중 한 명이 센터보드 대신 건월 입술에 서서 집쉬트를 당겨서 보트를 수평자세로 만들 수 있다. 뒤집힌 선체 안에 에어포켓이 생기는 보트라면 한 사람이 그 밑으로 잠수해서 센터보드를 밀어줄 수도 있지만, 에어포켓 공간이 없는 보트라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된다.
대거보드가 빠져서 떨어졌다면 쉽게 닿을 수 있는 경우라면 배를 세우는 과정에서 쓸 수 있다. 만일 그렇다면, 뒤집힌 선체 위로 올라가서 대거보드를 거꾸로 해서 슬롯에 끼워넣는다. 거기에 기대서 보트를 수평으로 만든 다음에는 다시 세우는 작업을 하기 전에 안쪽에서 케이스에 정상적인 자세로 꽂아준다.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센터보드나 대거보드에 분실방지줄을 달아서, 항해 중에 완전히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얕은 물에서 뒤집어졌을 때 마스트가 바닥에 닿을 가능성도 있다. 마스트가 부드러운 진흙에 걸릴 경우에는 체중 만을 이용해서는 당겨서 세우는 게 어려울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견인을 요청해야 한다. 견인 보트의 선장에게 무엇을 하는 지 잘 설명해서 마스트가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견인줄 위치하기(견인줄을 선체 건너편 너머로 설치)
견인하는 법
견인줄을 선체 위로 해서 체인틀레이트나 다른 튼튼한 곳에 묶는다. 가능하면 리워드 체인플레이트에 연결하고 보트를 바람오는 방향으로 당길 준비를 한다. 아주 천천히 보트의 직각 방향으로 바람 쪽으로 당겨서 보트가 옆으로 눕게 한다.
뒤집혔을 때
여기서처럼 센터보드가 들어가버렸을 때는 한 쪽 건월에 서서 다른쪽 집쉬트나 고정된 줄을 당긴다.
전복에서 바로 세우기
뒤집힌 딩기를 바로 세우는 기술은 일단 일반적인 전복 자세인 옆으로 누운 자세로 만드는 것으로, 그 이후에 복구를 위한 스쿠프 방법을 사용한다. 보트를 일반적인 전복자세로 만들 때는 마스트가 바람 반대편으로 가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람이 돛 아래로 불어서 보트가 다시 당신의 머리 위로 뒤집어지게 만들 수 있다. 보트를 세울 때는 뒤집힌 선체의 윈드워드 쪽에 서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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