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석유는 축복인가, 저주인가? (1)
베네수엘라의 석유 역사는 100년이 훌쩍 넘었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19세기부터 지리적인 분석을 통해 중생대 퇴적암 분지지형인 베네수엘라의 마라카이보 지역에 석유매장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베네수엘라의 석유탐사를 도왔고, 덕분에 베네수엘라는 1900년대 초부터 산유국의 대열에 올랐다. 확인된 매장량으로만 보면, 베네수엘라가 세계 1위로 알려져있다. 상당량이 채굴이 어려운 오지에 정유가 쉽지않은 중질유 상태라서 상업성은 높지 않지만, 향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실질적인 상품이 될 가능성도 높다. 베네수엘라의 석유생산량은 최고점일 때 하루 300만 배럴에 도달한 적이 있으나, 최근에는 유지보수의 부족으로 100만 배럴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자동차의 왕국인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소비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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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8.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