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포도주가 가장 먼저 발달한 이유
여러 곡물과 과일 중에서 왜 맥주와 포도주가 가장 먼저 발달했을까? 이유는 보리와 포도 자체에 숨겨져있다. 엿기름=맥아 술의 발효과정을 보면, 먼저 곡물의 경우는 전분이 주성분이지만, 발효를 하려면 먼저 전분을 당분으로 당화시켜야 한다. 전분을 당화시키려면, 인간의 침의 주성분인 아밀레이스가 필요하다. 보리는 껍질에 아밀레이스를 함유하고 있어, 보리를 발아시켜서 껍질채 갈은 다음 적당한 온도만 맞춰주면 보리의 전분이 당분으로 변화한다. 이렇게 발아시킨 보리를 우리나라에서는 엿기름이라고 부르고, 서양에서는 맥아라고 부른다. 우리는 엿기름의 당분을 이용해서 식혜를 만든다. 식혜에 효모를 넣고 발효를 시키면 맥주가 될 것이다. 이렇게 당화과정을 거친 후에는 물에 녹인 다음 효모를 이용해서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
수제맥주
2023. 2. 18.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