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Moth가 처음으로 수면 위로 날게 된 이후, 다른 딩기, 카타마란, 심지어는 원양 경주요트와 크루징 요트들도 포일링(선체가 완전히 물 밖으로 나와서 항해하는 것)에 성공하였다. 포일링 시스템의 개발이 더욱 빨라지면서, 50노트 또는 그 이상의 속도를 내는 선박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고속으로 항해하는 것은 안전과 겉바람, 항해기술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BB8LKjZjAyk
기존 요트는 수직 포일, 센터보드와 러더를 이용해 횡력 드리프트에 저항하면서 조종하였다. 포일에 수평요소가 추가되면서 상승하는 양력도 생겼다. 요트가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양력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배와 선원을 물 밖으로 들어올리기에 충분해진다. 이는 배 표면적의 끌림과 파도를 만드는 저항을 크게 줄여주고, 배는 그 속도를 쉽게 늘릴 수 있게 된다. 포일링을 얻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T-포일은 효율적이고 손쉬운 수정 시스템이지만, 어떤 요트들은 클래스 규칙이나 수중 포일에 대한 규제로 인해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다른 시스템은 대거보드를 휘어서 양력을 준다. C형 포일은 멀티헐이나 대형 모노헐에 사용되어 부분적인 양력을 주고, 이보다 복잡한 S, L, Z형 포일은 완벽한 포일링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양력을 만들어준다. 대거보드로 생성된 양력과 횡저항력은 속성을 바꾸기 위해 대거보드를 들거나 내려서, 그리고 들리는 표면의 물에 대한 각도를 조절하기 위해 앞뒤로 기울여서 조절한다. 이런 포일이 있는 요트는 러더에는 T-포일을 사용하거나, 가끔은 안전을 위해 안쪽을 바라보는 L-포일을 사용한다.


포일링 시스템
대거보드와 러더에 달리는 조정이 가능한 T포일은 멀티헐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휜(curved) 대거보드보다 움직이는 부품이 더 많다. 단순한 C형 포일은 부분적인 양력만 주는 데, S형, L형 포일은 수면 밖으로 선체를 완전히 들 수 있다.
포일링 요트는 특별한 리깅, 런칭, 핸들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처음 수상으로 나가기 전에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청하고, 다른 배가 적고, 트인 수역에서 수면은 잔잔하고, 바람은 중간 정도(10~12노트)인 장소를 선택하자. 처음에는 빔리치로 시작해서 쉬트를 당긴다. 배가 가속되면서 물 밖으로 떠오르면 속도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겉바람이 앞으로 빠르게 이동하므로, 쉬트를 당기고, 배를 풍하로 돌려 속도를 유지하고 포일링을 지속하자.
모노헐 포일링 딩기는 풍상 쪽으로 기울도록 항해해서, 힘과 안정성을 늘리고, 포일이 배를 윈드워드 쪽으로 밀도록 해서 방향성을 개선하자. 포일링은 겉바람 항해의 극단적인 사례이다. 돛이 센터라인에 가깝게 오도록 쉬트를 당겨준다. 풍하에서조차도 겉바람이 빔의 앞쪽에서 오도록 해야 한다. 뱅, 커닝햄, 아웃홀 등을 이용해서 메인세일의 힘을 조절해, 배가 최대 속력으로 포일링을 유지하도록 하고, 좁은 겉바람 각도에 맞게 돛을 펴준다.
풍상에서는 참바람에 대해 50~65도 각도로 항해해야 한다. 기존의 요트는 풍상에서 바람의 변화를 신경쓰며 태킹을 하지만, 포일링을 할 때는 스피드를 높여줄 바람 압력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해서, 바람 변화에 대한 태킹은 신경을 덜 써도 된다.
풍하의 경우 포일링 요트는 리치와 자이빙을 계속해서 항해하며, 최고속력을 유지하는 동안 최대한 선체를 낮춰서 항해한다. 강풍에서는 약한 바람에서보다는 훨씬 깊게 풍하 방향으로 항해할 수 있다. 이런 속도에서 조종은 정확해야 하며, 최대한 러더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몸의 움직임은 배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조심스럽고 재빨라야 한다.
포일링 요트를 항해하는 것은 신체적 적합성, 정확한 세일링, 빠른 리액션을 요구하므로, 자신있게 포일링이 가능하려면, 연습에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 한다.
요트가 30노트 이상의 속도로 항해할 때는 안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선원에 대한 잠재적 위험으로는 물 속에 빠지면서 포일에 다칠 수도 있고, 배가 급격하게 뒤집어지거나 앞으로 엎어지는 경우와 같은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요트에서 떨어질 수 있다. 급격한 가속이나 감속에 항상 대비가 되어야 하며, 균형을 잃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야 한다.
고속충돌은 심각한 부상을 야기할 수 있다. 다른 요트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교차할 때도 여유를 두어야 한다. 멀리 앞을 내다보고,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잠재적 충돌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유사시에 급히 감속할 수 있도록 쉬트를 풀고 포일을 떨어뜨리는 것도 연습해두자. 수영자, 서퍼 또는 해변 근처에서는 포일링으로 항해하면 안된다.
극한의 쾌속요트 선원을 위해 특수제작된 충돌헬멧, 부력보조 안전복, 긴급개인산소장비(뒤집힌 요트에 갇혔을 때), 칼과 커터 등의 안전장비도 구비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항해에 필요한 장비를 배에 갖추고, 항상 안전하게 항해하자.
인터내셔날 MOTH

경량의 International MOTH는 대거보드와 러더에 조정가능한 플랩이 달린 고정된 T-포일을 사용한다.
포일링 레이저

International 레이저는 이 무거운 딩기가 보통의 조건에서도 뜰 수 있도록 해주는 포일링 키트를 장착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LaLV_HGuBc
플라잉 팬텀

플라잉 팬텀은 L형 대거보드와 T형 러더를 사용하여 3점 포일링 설정으로 항해한다.
위스퍼

위스퍼 카타마란은 대거보드와 러더에 T형 포일을 장착했다. 4점 포일링 설정으로 항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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