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원료 (4) - 알코올과 향기, 탄산가스를 만드는 전분원료
맥주를 만들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분원료이다.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는 물론 부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쌀, 보리, 밀, 옥수수 등도 소중한 맥주원료이다. 이러한 전분원료가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결정하고, 향과 톡 쏘는 맛을 결정한다. 맥주보리맥류(麥類)는 크게 소맥(小麥), 호맥(胡麥), 나맥(裸麥)과 대맥(大麥)으로 구분된다. 나맥이란 쌀보리를 말하며, 우리가 흔히 밥에 넣어먹는 보리이다. 호맥은 호밀을 말하는 데 주로 흑빵의 원료로 사용되고, 소맥은 빵, 과자, 국수 등을 만드는 밀을 말한다. 대맥은 겉보리를 말하는 데 겉보리에는 여섯줄보리와 두줄보리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두줄보리를 ‘맥주보리’라고 하고 여섯줄보리를 ‘겉보리’라 한다. 맥주를 만들 때 쓰이는 보리는 주로 두줄보리이다. 간혹..
수제맥주
2023. 5. 9.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