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원료 (1) - 맥주 맛을 좌우하는 물
예부터 물맛이 좋아야 술맛이 좋다는 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특한 술로 유명한 지역을 보면 어김없이 물맛이 으뜸인 곳이 많다. 넓은 의미에서 양조 용수는 맥즙을 만들 때 사용되는 용수는 물론 기구를 세척하고 맥주를 식힐 때 필요한 냉각수까지 모두 포함한 것이다. 보통 물은 맥주 생산량의 15~20배가 필요하다. 그러나 물맛이 술맛을 좌우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맥주를 만들 때 직접 첨가하는 물인 ‘발효담금 용수’를 제외하면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돗물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발효담금 용수는 맥주의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 한다. 맥주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물도 달라진다. 한 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필젠, 뮌헨, 빈, 도르트문트 타입으로 발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역시 그 지역의 물의 특성이..
수제맥주
2023. 5. 9.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