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원료 (2) - 맥주 발효의 감초, 효모
맥주가 완성되려면 꼭 발효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효모(Yeast)이다. 맥주 제조에 사용되는 효모는 배양된 효모를 말하며, 자연에 존재하는 야생효모(Wild Yeast)와는 차이가 있다. 야생효모균들에는 발효력이 뛰어난 효모도 있지만 맥주를 혼탁하게 만들고 향도 나쁘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벨기에에서 생산하는 태고의 야생맥주인 램빅은 아직도 야생효모를 사용하여 전 세계 맥주 애호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상면발효와 하면발효 맥주 제조용 효모는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효모가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발효 효모와 발효가 완결되어 갈수록 밑바닥에 가라앉게 되는 하면발효 효모로 구분된다. 상면발효 효모는 15~25℃의 온도에서 발효되며, 효모를 넣고 4~7일이 지나면 전발효가 완료된다. ..
수제맥주
2023. 5. 9. 20:06